“카놀라유에도 적용”된 ‘장동민 기술’…대기업과 손잡더니 또 일냈다
윤예림 기자
입력 2026 07 13 17:31
수정 2026 07 14 09:04
‘개그계 브레인’ 장동민이 ‘원터치 분리 라벨’ 기술에 이어 또 하나의 친환경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
13일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장동민이 대표이사를 맡은 친환경 스타트업 푸른하늘이 용기 생산 전문기업 남양매직, 동원F&B와 공동 개발한 페트병 식품용 주입구와 생수용 스크류 주입구 경량화 기술인 ‘에코링’에 대해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에코링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밀봉 품질을 향상한 기술이다. 기존 페트병의 밀봉 성능을 향상하고 용기 강도를 유지하면서 주입구 구조를 최적화했다. 페트병 한 개당 플라스틱 1.0~2.5g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장동민은 “페트병 패키징의 경량화와 친환경화를 목표로 기존 생산 시스템과의 호환성을 유지하면서도 경제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기존 설비를 유지하면서도 플라스틱은 더 적게 쓰고 환경 가치는 더 키우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에코링은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장동민은 “이미 동원참치액,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을 담는 용기에 적용해 현재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며 “소주 주류업계 등에서 적용 테스트 예정”이라고 전했다.
푸른하늘과 남양매직은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동원F&B와 친환경 용기 도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동민은 이에 앞서 지난 2021년에도 ‘원터치 분리 라벨’ 기술로 특허를 낸 바 있다. 2022년 정식 등록을 마쳤다. 이후 이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 특허 등록을 진행했고, 현재까지 9개국에서 권리를 확보했다.
해당 기술은 기존 페트병에 붙여진 가로형 라벨을 세로형으로 바꿔 병뚜껑을 돌리면 라벨이 함께 분리되는 방식으로, 재활용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페트병에 접착제도 남지 않는다.
장동민은 “환경 보호와 원가 절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친환경 솔루션을 통해 자원순환 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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