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BTS와 광화문글판 협업… 도전·희망 메시지 담아

1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 초대형 래핑이 설치돼 있다.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을 통해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시민들에게 희망과 격려를 전한다. 교보생명 제공


“나에게서 시작한 이야기”…시민에 격려·응원 전해
세 번째 만남…K-컬처 결합한 문화 아이콘 협업
교보생명이 방탄소년단(BTS)과 손잡고 광화문 본사 사옥 외벽에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내걸었다. 광화문글판과 글로벌 아티스트의 협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응원의 뜻을 전하겠다는 취지다.

교보생명은 빅히트 뮤직과 협업해 서울 종로구 본사 사옥 외벽에 BTS 메시지를 담은 초대형 래핑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래핑은 가로 90m, 세로 21m, 총면적 1890㎡ 규모다. 문구는 “나에게서 시작한 이야기가 온 세상을 울릴 때까지”, “Born in Korea, Play for the World”다.

교보생명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BTS처럼 시민 모두가 도전과 노력을 통해 잠재력을 꽃피우고 더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가길 바라는 뜻을 담았다”고 밝혔다. 봄이 되면 새 생명이 다시 자라나듯 기적이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의미를 담은 광화문글판 봄편 문안 ‘봄, 우리가 가장 잘 아는 기적’과도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다.

디자인에는 태극기 사괘인 건곤감리에서 모양을 따왔고, BTS의 새 앨범 디자인 요소를 서체와 색상에 반영했다. 전통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올해 광화문글판 봄편과 함께 광화문 네거리에 한국적 아름다움을 더하고, K-컬처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1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 초대형 래핑이 설치돼 있다.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을 통해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시민들에게 희망과 격려를 전한다. 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 광화문글판과 BTS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다. 교보생명은 2020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취지로 BTS 노래 가사를 활용한 광화문글판을 두 차례 선보였고, 2021년 11월에는 100번째 광화문글판을 기념해 BTS가 쓴 문안으로 사옥 외벽 래핑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문안은 “춤만큼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은 필요 없어”였다.

교보생명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광화문글판을 매개로 한 문화적 소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광화문글판과 BTS의 세 번째 만남은 희망과 격려라는 공통의 가치를 추구하는 두 문화 아이콘의 결합”이라며 “앞으로도 광화문글판이 시민의 벗으로 남아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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