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먹고 살찌는 건 불가능”…의사가 “천연 위고비” 극찬한 음식 [라이프]

우창윤 전문의 “국내 여성들 단백질 섭취량 낮아”
“아침에 계란 2~3개 정도 섭취해야”

우창윤 내분비내과 전문의.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 캡처


내과 의사가 다이어트 주사만큼의 효능을 내는 음식으로 ‘계란’을 꼽으며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2일 공개된 건강매체 롱진과의 인터뷰에서 내분비내과 전문의인 우창윤 윔의원 원장은 “국내 여성들의 단백질 섭취량이 권장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아침에 계란 2~3개, 단백질 20g 정도는 꼭 섭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단백질의 양뿐만 아니라 질도 중요하다. 동물성 단백질이 식물성보다 필수 아미노산과 흡수율이 높다”면서 “계란,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등으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좋다”고 추천했다.

우 원장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에서도 “20대 여성의 근육량이 아시아 할머니 수준의 근감소 단계까지 떨어진 경우가 많다”면서 “극단적인 절식은 젊은 여성의 근육량을 노년층 수준으로 떨어뜨리고, 결국 극심한 요요를 부른다”고 경고했다.

그는 “살을 빼기 위해 밥을 안 먹는 대신 케이크 한 조각으로 끼니를 때우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최악의 선택”이라며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부족해지면 뇌는 생존을 위해 소화 흡수가 빠른 탄수화물과 지방을 강렬히 원하게 되고, 이것이 결국 참을 수 없는 보상 식욕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계란과 올리브오일 조합, 엄청난 포만감…천연 위고비”앞서도 우 원장은 계란과 고기 등 단백질 섭취를 강조해왔다. 그는 “야식이 먹고 싶다면 포만감을 주는 호르몬이 나오는 물질을 드시길 권한다”면서 “고기 한 덩어리와 달걀이다. 이걸 먹고 살찌는 건 불가능하다. 태어나서 계란 먹고 살쪘다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우 원장은 “콜레스테롤과 단백질은 생각보다 포만감을 엄청나게 준다”면서 “거기에 올리브오일을 함께 먹으면 그게 바로 ‘위고비’다. 우리 몸에서 나오는 호르몬이 저절로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편의점에서 라면이 먹고 싶다면 반숙 달걀 두 개랑 같이 먹으라”고 다이어트 팁을 전하기도 했다.

우창윤 내분비내과 전문의. 유튜브 채널 ‘장동선의 궁금한 뇌’ 캡처


위고비는 ‘세마글루타이드’라는 성분을 통해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이라는 호르몬의 수치를 조절해 포만감을 지속시키고 식욕을 억제해 살을 빼는 원리다. GLP-1은 음식 섭취 직후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위와 장 등 소화기관에서 분비돼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서 단백질 비중이 높은 식단이 식욕 감소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침 식사에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하루에 섭취하는 총열량이 줄어드는 경향이 확인됐다.

계란 노른자, 혈중 콜레스테롤 영향은 미미
콜린·비타민D 등 영양소도 풍부
달걀 이미지. 아이클릭아트


한편 계란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건강에 좋지 않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체내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80%가 형성되며 음식 섭취를 통해 생성되는 양은 20%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인체의 항상성 덕분에 콜레스테롤 섭취가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간에서 생성되는 양은 줄어든다.

우 원장은 “계란은 질 좋은 단백질뿐 아니라 콜린과 비타민D 등 영양소도 풍부하며 조금만 섭취해도 충분히 포만감을 준다”며 “계란을 양배추와 함께 섭취하면 장내 환경과 전체적인 대사에 도움이 되고, 귀리, 납작보리, 렌틸콩, 병아리콩을 넣은 잡곡밥과 함께 먹으면 영양소의 균형을 개선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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