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에서 필로폰 1kg 제조한 30대 남성…치밀한 수법
김정한 기자
입력 2021 07 19 10:13
수정 2021 07 19 10:15
3만3천여명 동시투약 분량
주택가 원룸에서 3만3천여명이 동시 투약할수 있는 분량의 필로폰을 제조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필로폰을 제조, 판매하려한(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A씨(30대,남)를 검거,구속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올 4월 경북 구미의 한 주택가 원룸 2세대를 빌린뒤 환풍시설과 필로폰 제조에 필요한 각종 기구를 갖추고 최근까지 필로폰 1kg을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제조한 필로폰을 부산에 판매하려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 과거 마약 제조사범들은 인적이 드문 은밀한 장소를 선택했으나 A씨는 도심 주택 밀집지역에서 제조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또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건물 내 주민들의 시선을 피하고자 원룸 최고층 2세대를 빌리고 환기시설 등을 갖추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A씨가 필로폰을 유통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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