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승원 사퇴에 “민주당 ‘오빠독약로비’ 옹호에도 국민 이겼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6.9.15 안주영 전문기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19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20일 만에 자진 사퇴한 것에 대해 “국민의 승리”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민주당이 ‘오빠 독약 로비’를 ‘볼수록 잘한 인사’라며 총력으로 결사 옹호했지만 국민이 이겼다”며 이같이 적었다.

한 의원은 그러면서 “국민만 보고 모두 함께 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김 후보자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자로 지명해 주신 이재명 대통령께 감사드리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정말 송구하다”며 “깊은 고민 끝에 후보자직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사퇴 기자회견을 마치고 국회 소통관을 나서고 있다. 2026.9.19. 연합뉴스


다만 김 후보자는 사퇴 후에도 코로나19 신약 승인 청탁 의혹 공세를 주도한 한 의원에 대한 맞대응을 예고했다.

김 후보자는 “윤석열, 한동훈 정치검찰의 표적 수사와 한동훈의 수사 기밀 불법 유출 짜깁기 사태 전모를 끝까지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김 후보자를 향해 “그 와중에 김 후보자는 사퇴 입장문에 자기 잘못은 반성은 하지 않고, 자기 잘못 공개한 저에 대한 복수 계획만 써놨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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