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강창일 전 주일대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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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진화위 상임위원 등 5곳 인선

인사 관련 브리핑하는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16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사 관련 브리핑하는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16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강창일 전 주일대사를 임명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등 5곳의 인선을 발표했다.

이 수석은 강 신임 수석부의장에 대해 “역사학자 출신의 4선 국회의원”이라며 “우리 근대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정파를 초월해 평화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국가 원로”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일의원연맹 회장, 주일본대사 등을 통해 쌓은 외교적 경륜을 통일 담론에 담아 통합의 가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이해찬 전 총리를 수석부의장에 임명했으나, 지난 1월 이 전 총리가 별세하면서 공석이 됐다. 수석부의장 임기는 2년이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에 김귀옥 한성대 교수를 임명하고,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장에 이창훈 서울대 환경대학원 특임교수를 위촉했다.

김 상임위원은 한국구술학회 회장, 한국사회학과 총무이사를 역임한 역사사회학자다. 이 수석은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과 이산가족 문제, 약자에 대한 국가폭력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해 온 과거사 규명에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 수석은 이 위원장에 대해선 “한국환경연구원장, 환경부 중앙환경정책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환경·에너지 분야에 대한 이론과 정책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라고 밝혔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김진오 전 CBS 사장, 상임위원에는 박진경 일과여가문화연구원 사무총장이 각각 위촉됐다.

이 수석은 김 부위원장에 대해 “언론계에서 35년간 재직하면서 출산 캠페인과 인구포럼 등을 주도했다”며 “오랜 언론인 경험을 바탕으로,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와 사회 전반의 인식 전환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박 상임위원은 저출산고령사회위 사무처장으로 재직하며 육아, 교육, 여성고용 등 다양한 정책 과제를 제시해왔다고 이 수석은 전했다.

박기석·강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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