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컴퓨터로 몰래...” 신정환이 16년 만에 털어놓은 뎅기열 사건의 진실
입력 2026 01 03 10:07
수정 2026 01 03 10:07
방송인 신정환이 16년 전 불거졌던 ‘뎅기열 사건의 전말’을 전했다.
2일 유튜브 채널 B급 스튜디오에는 ‘B급 청문회’의 새 에피소드 ‘한때 신이라 불렸던 애증의 남자 모셔봤습니다’가 공개됐다. 게스트로는 신정환과 박영진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신정환에게 ‘뎅기열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누구 아이디어냐”라 물었다. 신정환은 “뎅기열은 나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라며 “그때 사고를 치고 비행기를 못 탔다, 당시 9시 뉴스에 나오고 난리가 난 상태인데 필리핀에서 사업하는 친한 형에게 전화가 온 거다, 그때 형이 ‘너 지금 며칠 동안 너 지금 게임을 하느라 밤새워서 열 나지라고 물어봤는데 그 전화를 받으면서 이마를 만져보니 진짜 열이 나더라, 난다고 했더니 지금 필리핀에 뎅기열이 유행이니 병원을 가라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했는데 일주일 있다가 뎅기열인지 아닌지 나온다는 거다, 그리고 심전도 검사를 하는데 옆에 동생이 있길래 ‘혹시 모르니 사진 하나 찍어봐’라고 했다, 진짜 일주일 있다가 (뎅기열이라고) 나올 수도 있으니 기록을 남겨놔야겠다 싶었던 거다”라며 “그때 그 병원에 컴퓨터가 있길래 몰래 들어가 봤는데 팬들이 걱정하고 있었다, 그래서 안심시키기 위해 ‘여러분 저 뎅기열 걸린 거 같아요’라 하고 거기다 사진을 업로드 한 거다, 그러면 팬들이 그냥 본인들만 봐야 하는데 그걸 언론사에 퍼 나르고 ‘우리 오빠 뎅기열이라잖아요’ 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신정환은 “당시 마침 ‘한밤의 TV연예’ PD분이 출장 때문에 필리핀에 잠깐 들어와 있었다, 그래서 그분이 이제 병원에 오셔서 담당 의사를 만났는데 ‘열은 있는데 뎅기열은 아닌 거 같다’라고 한 거다, 그게 이제 나를 거짓말로 더 이상 갈 곳이 없게 했다”라고 사건의 전말을 전했다. 이어 “나에게 조언해 준 그 형은 안 본다, 술 먹고 미안하다고 몇 번 전화를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시 돌아간다면 잘못을 인정하겠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큰 잘못을 한 거니까”라고 답했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필리핀 원정 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었고 이후 뎅기열 거짓말 논란이 불거져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2018년 복귀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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