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참조기 적정 연간 어획량 2만3000t...부경대 연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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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참조기의 적정 연간 총허용어획량(TAC)은 약 2만3000t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경대학교는 해양수산경영학과 최민제(28) 연구원이 최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북태평양해양과학기구(PICES) 연차회의에서 포스터 논문 ‘참조기 생물 경제학적 분석’으로 최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논문은 통계학 모델을 활용해 우리나라 참조기 어업 관리를 위한 적정 TAC를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 연구원은 이 논문에서 1992년부터 2018년까지 우리나라 참조기 어획량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적정 TAC는 약 2만3000t이라고 제시했다.

환경 수용력,내적 성장률,어획능률계수 등 변수를 추정할 때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통계학 모델을 활용해 자원평가와 경제학적 분석 등 생물 경제학적 분석을 동시에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TAC를 산출할 때 이 통계학 모델을 사용해 생물 경제학적 분석까지 진행한 것은 국내에서 드문 사례라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우리나라 참조기 생산량은 2011년 5만9천226t에 달했지만 이후 계속 줄어 지난해에는 2만3274t에 그쳤다.

TAC는 어종별로 매년 잡을 수 있는 양을 정해 자원을 관리하는 제도로 우리나라는 1999년 도입했으며 현재 고등어,전갱이,키조개,오징어 등 11개 어종이 대상이다.참조기는 아직 포함되지 않았지만,해양수산부는 TAC 적용을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논문 지도를 한 부경대 김도훈 교수는 “국내 대표 생선 중 하나인 참조기는 어획량이 감소했다가 최근 다시 늘고 있지만,지속 가능한 어획과 어업인들의 경제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총 허용 어획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PICES는 북태평양 지역 해양환경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와 학문적 교류를 위해 설립된 정부 간 국제기구다. 한국, 미국, 캐나다, 러시아, 중국, 일본 등 북태평양 주변 6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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