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노인들, 살맛 나는 이유 있었네

윤창수 기자
입력 2015 12 15 18:16
수정 2015 12 16 02:42
28억 들여 일자리 1287개 창출
‘관악구 노인들 일할 맛 납니다.’
특히 할아버지, 할머니가 어린이집을 방문해 인형극, 미술 공연, 구연동화 등을 하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들려주는 교육인형극’과 ‘머리맡 동화책 사업’이 인기다.
교육인형극은 평생학습관의 ‘행복을 나르는 실버극단 양성과정’을 마친 노인들이 배운 것을 나누는 사업이다. 교육인형극에 참여한 김윤순(67)씨는 “12명의 동료와 40곳의 어린이집을 순회하며 ‘브레멘 음악대’와 ‘파란점 병 왕자’ 인형극을 공연했다”며 “아이들과 만나는 시간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행복했다”고 말했다.
‘머리맡 동화책’에는 동화구연 자격증을 갖춘 할머니 26명이 참여해 130곳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손동작, 노래 등을 하며 생생하게 동화책을 읽어 줬다. ‘도시락 배달’ ‘어르신 건강도우미’ ‘독거노인 의류 세탁’ ‘독거노인 밑반찬 배달’ 등 노인들이 혼자 사는 노인을 찾아 말벗이나 복지도우미 역할을 하는 사업도 반응이 좋다. 초등학생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하굣길 안전지킴이’, 초등학교 저학년의 점심 배식과 뒷정리를 도와주는 ‘급식도우미’, ‘폐현수막 재활용사업’, ‘경로당 관리도우미’ 등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공익형 일자리에도 많은 노인이 참여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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