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나가서 피우세요” 한마디에…망치 들고 달려든 남성

입력 2024 01 28 08:42|업데이트 2024 01 28 11:15
지난해 12월24일 경기도 한 복지시설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던 남성이 자신을 제지하는 직원을 망치로 위협했다. 경찰청 유튜브 채널 캡처
지난해 12월24일 경기도 한 복지시설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던 남성이 자신을 제지하는 직원을 망치로 위협했다. 경찰청 유튜브 채널 캡처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이를 제지하는 직원에게 흉기를 들고 위협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6일 공식 유튜브 ‘경찰청’ 채널에 ‘내가 담배 피우겠다는데! 막무가내 흉기 위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12월 24일 경기 지역의 한 복지시설에서 발생했다.

남성 A씨는 밤 11시 30분쯤 복지시설 실내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거리낌 없이 담배를 꺼내 피웟다.

이를 본 직원이 실내에서 흡연하면 안된다고 하자 A씨는 갑자기 망치를 꺼내 들고 달려들었다.

놀란 직원은 가까스로 도망친 뒤 112에 신고했다.
지난해 12월24일 경기도 한 복지시설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던 남성이 자신을 제지하는 직원을 망치로 위협했다. 경찰청 유튜브 채널 캡처
지난해 12월24일 경기도 한 복지시설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던 남성이 자신을 제지하는 직원을 망치로 위협했다. 경찰청 유튜브 채널 캡처
지난해 12월24일 경기도 한 복지시설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던 남성이 자신을 제지하는 직원을 망치로 위협했다. 경찰청 유튜브 채널 캡처
지난해 12월24일 경기도 한 복지시설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던 남성이 자신을 제지하는 직원을 망치로 위협했다. 경찰청 유튜브 채널 캡처
직원이 몸을 피한 후에도 A씨는 망치를 들고 실내를 배회했다.

경찰이 출동하자 A씨는 또다시 망치를 들고 출입문을 향해 달려나왔다. 경찰은 출입문을 굳게 닫은 후 “망치 버리세요”라고 요구했지만 A씨는 따르지 않았다.

출입문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던 경찰은 A씨가 방심한 틈을 타 재빨리 밀고 들어갔다. 경찰관 1명이 A씨를 잡고 넘어뜨린 후 동료 경찰관들이 합세해 A씨를 제압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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