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 빌 클린턴 봤어요”…깜짝 ‘비공개’ 방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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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서 목격된 빌 클린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클린턴 전 대통령은 최근 비공개로 한국을 찾았다. 이날 SNS에는 클린턴 전 대통령을 광화문 등지에서 목격했다는 글이 다수 게시되기도 했다. 사진은 지난 18일 인사동에서 목격된 클린턴 전 대통령. 2025.5.20 연합뉴스(김예림씨 제공)
인사동에서 목격된 빌 클린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클린턴 전 대통령은 최근 비공개로 한국을 찾았다. 이날 SNS에는 클린턴 전 대통령을 광화문 등지에서 목격했다는 글이 다수 게시되기도 했다. 사진은 지난 18일 인사동에서 목격된 클린턴 전 대통령. 2025.5.20 연합뉴스(김예림씨 제공)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클린턴 전 대통령은 최근 비공개로 한국을 찾았다.

앞서 이날 소셜미디어(SNS)에는 서울 광화문과 인사동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을 목격했다는 글이 다수 게시되기도 했다.

목격자들이 올린 사진에는 클린턴 전 대통령이 경호 및 수행원으로 보이는 인물들과 서울 한복판을 걷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이 한국 정부 고위급 인사와 공식 회동하는 일정을 잡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방한 기간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 머물며 국내 재계 인사들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지지자, ‘선거 개입’ 주장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클린턴 전 대통령은 최근 비공개로 한국을 찾았다. 이날 SNS에는 클린턴 전 대통령을 광화문 등지에서 목격했다는 글이 다수 게시되기도 했다. 사진은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 기념 촬영 중인 클린턴 전 대통령. 2025.5.20 소셜미디어 스레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클린턴 전 대통령은 최근 비공개로 한국을 찾았다. 이날 SNS에는 클린턴 전 대통령을 광화문 등지에서 목격했다는 글이 다수 게시되기도 했다. 사진은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 기념 촬영 중인 클린턴 전 대통령. 2025.5.20 소셜미디어 스레드


이번 클린턴 전 대통령 방한을 두고 일각에서는 ‘선거 개입설’ 등 음모론을 제기했다.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트럼프의 선거 구호)를 신봉하는 극우성향의 인플루언서 로라 루머는 최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클린턴 전 대통령 방한 소식을 알리며, 한국 대선 개입설을 퍼뜨렸다.

그는 “(클린턴 전 대통령이) 한국 대선을 불과 16일 앞두고 방한해 모금 행사를 열 예정”이라며 “누구를 위한 모금인지가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 대선 결과에 달린 중국의 이해관계 및 클린턴 가문과 중국의 오랜 연결고리 속에서 이번 방문이 아시아 정치 지형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해 의문이 제기된다”라고 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이 중국의 이익을 위해 한국 대선에 개입하려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었다.

MBK 김병주 회장 면담설도
인사동에서 목격된 빌 클린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클린턴 전 대통령은 최근 비공개로 한국을 찾았다. 이날 SNS에는 클린턴 전 대통령을 광화문 등지에서 목격했다는 글이 다수 게시되기도 했다. 사진은 지난 18일 인사동에서 목격된 클린턴 전 대통령. 2025.5.20 연합뉴스(김예림씨 제공)
인사동에서 목격된 빌 클린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클린턴 전 대통령은 최근 비공개로 한국을 찾았다. 이날 SNS에는 클린턴 전 대통령을 광화문 등지에서 목격했다는 글이 다수 게시되기도 했다. 사진은 지난 18일 인사동에서 목격된 클린턴 전 대통령. 2025.5.20 연합뉴스(김예림씨 제공)


루머는 또한 클린턴 전 대통령이 동북아 1위 사모펀드 운영사(PEF)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미국 이름 마이클 병주 김)과 김 회장의 서울 자택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루머는 김 회장을 ‘한국 최대 부자’라고 소개했지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왜 김 회장을 만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MBK 측은 “확인하기 어렵다”라고 답했다.

김 회장은 국적이 미국이며, 작년 미국 포브스지의 추산에 따르면 보유 자산 가치가 97억달러(13조 5000억원)에 달한다.

해당 포브스 집계에서 김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115억 달러)에 이어 국내 두 번째 거부로 꼽혔다.

한편 클린턴 전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1993년 7월과 1996년 4월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마지막 공식 방한은 1998년 11월 20일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때였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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