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장충기·최경환, 3·1절 가석방 심사 대상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적격’ 결정되면 이달 말 풀려나

재판 출석하는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 농단’ 사건 관련 파기환송심 첫 공판에 출석하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9.10.25 연합뉴스
재판 출석하는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 농단’ 사건 관련 파기환송심 첫 공판에 출석하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9.10.25 연합뉴스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을 확정받고 수감 중인 최지성(71)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68) 전 미전실 차장이 3·1절 가석방 심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친박실세’로 통했던 최경환(67)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심사를 받는다.
장충기 전 삼성전자 미전실 차장<br>연합뉴스
장충기 전 삼성전자 미전실 차장
연합뉴스
법무부는 23일 오후 2시 차관 주재로 2차 3·1절 가석방심사위원회를 개최한다. 최 전 실장과 장 전 차장은 지난 15일 열린 3·1절 가석방 1차 심사위 때 심사대상으로 올랐으나 ‘보류’ 결정이 났다. 적격·부적격이 아닌 보류 결정은 다음 심사위에 자동으로 안건이 올라가 재심사를 받는다.

최 전 실장과 장 전 차장은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이 부회장은 앞서 지난해 광복절에 가석방됐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br>연합뉴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최 전 부총리도 1차 심사 대상에 올랐다가 보류 결정이 났다. 그는 2014년 10월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1억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징역 5년을 확정받았다. 황주홍(70) 전 민생당 의원도 심사를 받는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1일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누구라고 밝히긴 어렵지만 경제인들이 심사 대상에 있다”면서 “모범수를 대상으로 한 가석방도 확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최 전 부총리 가석방 여부에 대한 질문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답했다. 법무부는 지난 18일 모범 수형자 등 1031명을 1차로 가석방했다. 2차 가석방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달 말 이뤄질 예정이다.



강병철 기자
한재희 기자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dayBest
  1. ‘나혼산’ 자주 나온 전현무 집, 대박났다…20억 넘게 올랐다고?

    thumbnail - ‘나혼산’ 자주 나온 전현무 집, 대박났다…20억 넘게 올랐다고?
  2. “고등어 평소보다 3~5배 많이 잡혔다”…금성호 침몰 원인 ‘어획량’ 가능성

    thumbnail - “고등어 평소보다 3~5배 많이 잡혔다”…금성호 침몰 원인 ‘어획량’ 가능성
  3. 8만원 파마 후 “엄마가 사고 났다” 사라진 남성…‘먹튀’에 업주 분통

    thumbnail - 8만원 파마 후 “엄마가 사고 났다” 사라진 남성…‘먹튀’에 업주 분통
  4. ‘참교육’이라며 여교사 뺨 가격…김남길 해명한 ‘그 작품’ 뭐길래

    thumbnail - ‘참교육’이라며 여교사 뺨 가격…김남길 해명한 ‘그 작품’ 뭐길래
  5. “몸 수m 날아가” 충격…시민들 뿔로 찌른 사슴, 드디어 잡혔다

    thumbnail - “몸 수m 날아가” 충격…시민들 뿔로 찌른 사슴, 드디어 잡혔다
  6. 자수 직전 성매매하러…동네후배 잔혹 살해한 60대, 충격적인 행적

    thumbnail - 자수 직전 성매매하러…동네후배 잔혹 살해한 60대, 충격적인 행적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뉴스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