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비아이 수사 무마’ 양현석, 2심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공익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3.4.21 뉴스1
공익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3.4.21 뉴스1
소속 가수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받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8일 2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3부(부장 이의영·원종찬·박원철)는 이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표에 대해 이같이 판결했다.

양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8월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해 흡입했다는 혐의와 관련, 공익제보자 A씨를 회유·협박해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경찰이 비아이의 마약 정황을 확보하고도 수사를 하지 않았고, 양 전 대표가 이에 영향을 미쳤다며 2019년 6월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이 사건을 제보했다.

이후 권익위는 2020년 관련 자료를 검찰에 이첩했고, 검찰은 수사 결과를 종합해 비아이, 양 전 대표 등 4명을 재판에 넘겼다. A씨는 기소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1심은 양 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당시 1심은 A씨의 진술이 재판 과정에서 수차례 번복된 점, 이에 경찰 수사나 언론보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는 점, A씨가 진술 번복에 따른 금전적 대가를 기대한 점 등을 무죄 판단의 이유로 들었다.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했고 항소심에서도 양 전 대표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3년 실형을 구형했다.

권윤희 기자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dayBest
  1. 남현희 “사과하세요”…전청초 사기극 후 심경 공개

    thumbnail - 남현희 “사과하세요”…전청초 사기극 후 심경 공개
  2. ‘최민환과 이혼’ 율희 “파이팅♥”…새 출발 알렸다

    thumbnail - ‘최민환과 이혼’ 율희 “파이팅♥”…새 출발 알렸다
  3. 다비치 콘서트서 모자 쓰고 고개 푹…유재석 옆 여배우 정체는

    thumbnail - 다비치 콘서트서 모자 쓰고 고개 푹…유재석 옆 여배우 정체는
  4. 무안공항 개량사업 당시 공항공사 사장, 숨진 채 발견

    thumbnail - 무안공항 개량사업 당시 공항공사 사장, 숨진 채 발견
  5. “대통령님, 무사하세요” 구치소 경비실서 108배한 男…“신흥 종교냐” 황당

    thumbnail - “대통령님, 무사하세요” 구치소 경비실서 108배한 男…“신흥 종교냐” 황당
  6. “이건 존중해줬으면”…‘49세 미혼’ 김종국이 상대에게 원하는 한 가지는

    thumbnail - “이건 존중해줬으면”…‘49세 미혼’ 김종국이 상대에게 원하는 한 가지는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뉴스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