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인 관광객, 물에 빠져 숨져

입력 2018 04 07 15:10|업데이트 2018 04 07 15:18
베트남으로 단체여행을 갔던 50대 한국 남성이 호수에 빠져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무이네 사막 <br>픽사베이
베트남 무이네 사막
픽사베이
7일 주베트남 한국대사관과 현지 교민매체 라이프플라자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베트남 남동부 빈투언 성 판티엣에 있는 휴양지 무이네의 한 사막호수에서 한인 관광객 문모(58)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31명으로 구성된 단체관광객에 포함된 문씨는 사막 투어 중 호수를 발견하고 일행 1명과 함께 모래언덕 아래 호수에 들어가 수영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1명은 물에서 곧바로 나왔지만, 평소 수영 실력이 뛰어난 문씨는 25m가량 헤엄쳐 들어갔다가 빠져 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대사관은 사고 소식을 듣고 곧바로 현장으로 경찰영사를 보내 현지 경찰과 공조해 사건 경위를 파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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