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경찰서,말다툼 중 친구 일행 살해한 20대 체포

입력 2020 04 20 10:28|업데이트 2020 04 20 10:28
친구와 말다툼 도중 동창생인 친구 일행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20일 살인 혐의로 A(21)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55분쯤 여주시 가남읍 태평리 길거리에서 B(21) 씨를 흉기로 1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친구인 C(21) 씨와 전화상으로 다투다가 만나기로 하고선 C씨가 있던 곳으로 자신의 차를 운전해서 찾아갔다.

A씨는 C씨가 다른 친구들이랑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흉기를 챙겨 차에서 내린 뒤 C씨와 말다툼하다가 옆에 있던 C씨의 친구 B씨가 끼어들자 그를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싸움을 말리려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B씨가 C씨 대신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A씨와 C씨가 무슨 이유로 다툼을 시작했는지 등에 대해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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