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돈 받고 대학 전지훈련에 고교생 끼워준 교수…검찰 송치
이주원 기자
입력 2020 12 21 22:06
수정 2020 12 21 22:07
21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한국체대 사이클 전공 교수 A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돈을 전달한 학부모 3명도 뇌물공여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고등학생 약 30여명을 학교 전지 훈련에 참여시키는 대가로 학부모들로부터 총 6000여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와 학부모들 사이에 오간 돈에 대가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동부지검은 A씨가 학부모들로부터 전지훈련비 외 다른 금품도 받았는지 여부를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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