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버스에서 하차하던 20대 롱패딩 끼어 사망

입력 2021 01 20 14:29|업데이트 2021 01 20 14:29
서울 시내버스. 사진은 내용과 무관. 연합뉴스
서울 시내버스. 사진은 내용과 무관. 연합뉴스
퇴근길 버스에서 하차하던 승객이 뒷문에 옷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19일 파주시 법원읍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20대 여성 A씨가 시내버스 뒷바퀴에 치여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버스에서 내릴 때 롱패딩이 뒷문에 걸렸지만, 버스 기사가 이를 인지하지 못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뒷문에는 승객 하차를 감지하는 센서가 있지만, 옷자락 등 얇은 물체는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018년 5월에는 충남 태안군 태안읍 버스터미널에서 정차한 시내버스에서 내리던 70대 노인이 뒷문에 옷이 끼인 상태로 끌려가다가 버스 뒷바퀴에 치여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2년에는 경기 화성시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10대 여학생이 버스 뒷문에 옷이 끼이는 사고로 숨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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