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회. 1억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의장 제명

입력 2021 04 19 13:05|업데이트 2021 04 19 13:05
고개 숙인 울진군의회 의원들. 울진군의회 제공
고개 숙인 울진군의회 의원들. 울진군의회 제공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이세진 경북 울진군의회 의장이 제명됐다.

군의회는 19일 제246회 울진군의회 임시회에서 의장 징계 건을 상정해 이같이 의결했다.

이 의장의 의원직 제명 건은 재적의원 8명 가운데 이 의장을 제외한 7명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 의장은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한 기업인으로부터 약 1억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지난달 10일 구속됐다.

군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달부터 지난 16일까지 여섯 차례 회의를 열어 협의한 끝에 이 의장 제명 징계 건을 임시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김정희 군의회 부의장은 “의장 구속 사건과 관련해 군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울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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