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층 높이에서 떨어진 벽돌에 벤츠 파손…용의자 추적

입력 2021 06 11 18:51|업데이트 2021 06 11 18:51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누군가 투척한 것으로 보이는 벽돌에 맞아 주차된 차가 파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0분쯤 인천 서구 검암동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있던 벤츠 차량이 떨어진 벽돌에 맞아 뒷문의 창문과 손잡이가 부서졌다.

차량 주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CCTV를 통해 벽돌이 18층 높이 아파트의 10~12층 지점에서 떨어진 것을 확인했다. 녹화된 영상에는 아파트 계단 창문 밖으로 사람의 손이 나오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누군가 고의로 벽돌을 던진 것으로 보고 벽돌의 유전자 분석을 의뢰하고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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