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청도군청 압수수색…공무원 3명 땅 투기 혐의

입력 2021 06 16 11:06|업데이트 2021 06 16 14:14

맹지 구입 뒤 진입도로 개설에 관여한 혐의

경북경찰청사 전경
경북경찰청사 전경
경북경찰청은 청도군 공무원들 땅 투기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5일 청도군청 등을 압수수색해 A씨(7급) 등 공무원 3명의 휴대전화와 부동산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A씨 등은 2006년 7월쯤 청도지역 진입도로가 없는 농지 3300여㎡를 본인 또는 처, 친인척 명의로 사들인 뒤 이듬해 농지 진입로를 개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땅 투기 혐의를 조사 중이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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