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장관 딸 부산대 의전원 입학 의혹 조사 1개월 연장

입력 2021 07 23 14:42|업데이트 2021 07 23 14:48

입학전형 공정위 요청으로 8월말까지 연장

재판 출석 전 발언하는 조국  자녀 입시비리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전 발언하고 있다. 2021.7.23 연합뉴스
재판 출석 전 발언하는 조국
자녀 입시비리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전 발언하고 있다. 2021.7.23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의학전문대학원 부정 입학을 조사하고 있는 부산대 입학전형 공정관리위원회가 활동기간을 1개월 연장했다.

부산대는 당초 이달말 완료 예정이던 입학전형 공정관리위원회 활동 기간을 다음달 말까지로 한 달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대학교
부산대학교
부산대는 연장 이유에 대해 ‘조사를 맡은 입학전형 공정관리위원회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조사 지연 논란에서 발을 뺐다.

이에 따라 이달 말 완료 예정이던 위원회 조사는 8월 말까지 한 달 길어지게 됐다.

위원회는 지난 4월 22일부터 조사에 착수해 매주 모임을 가져 현재까지 8차례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진다.

위원회는 당초 25명으로 구성됐으나 조사 착수 한 달 만에 위원장이 개인적인 문제로 사퇴해 현재는 24명이다.

교수 등 내부위원이 21명이고 외부위원 3명이다.

위원회가 앞으로 어떠 결론을 내릴지에 따라 논란도 예상된다.

표창장 위조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정경심(조국 전 장관 부인) 씨의 2심 재판도 올해 11월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해당 재판 결과와 부산대 판단이 서로 다를지 등도 주목된다.

부산대 한 관계자는 “조사를 진행하는 공정위에서 조사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요청함에 따라 대학본부에서 승인해준 것이다”며 “조사결과 발표도 8월 말이나 그전에 공정위에서 판단해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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