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자 금품수수 의혹 TV조선 기자 경찰 소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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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수산업자’ 김모씨로부터 금품 등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13일 오후 경찰 조사를 마친 후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를 나서고 있다.<br>연합뉴스
‘자칭 수산업자’ 김모씨로부터 금품 등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13일 오후 경찰 조사를 마친 후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자칭 수산업자 김모(43·구속)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종합편성채널 기자가 경찰에 소환돼 10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5일 TV조선 기자 정모씨를 오전 10시부터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러 조사했다. 정씨는 서울 소재 모 사립대 대학원에 다니면서 김씨로부터 학비 등을 지원받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오후 8시 40분쯤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을 피해 건물을 빠져나갔다.

경찰은 최근 연이어 김씨에게 금품을 받은 인물들을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1일 이모 검사에 이어 13일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17일 엄성섭 TV조선 앵커와 전 포항 남부경찰서장 배모 총경 등을 소환해 금품의 대가성 여부를 확인했다. 전날에는 김씨로부터 외제차를 받은 혐의를 받는 이모 중앙일보 논설위원을 불러 조사했다.

현재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입건된 인물은 김씨를 포함해 총 8명이다. 경찰은 이 검사와 이 전 위원 등 피의자를 상대로 압수수색도 벌였다.

경찰은 김씨로부터 포르쉐 렌터카를 제공받은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게도 조만간 출석 통보를 할 방침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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