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보도 그후]포항·경주·안동시 야외 물놀이장 운영 중단

입력 2021 07 28 16:52|업데이트 2021 07 28 16:52

포항시, 27일부터 형산강 야외 물놀이장 운영 중단
안동시, 27일부터 낙동강변시민공원 어린이물놀이장 멈춰
경주시, 28일부터 화랑마을 문무 야외 수영장 운영 중단

경북 영양군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강수욕장을 계속 운영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영양 수하계곡 강수욕장에서 가족 단위 피서객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모습.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강수욕장을 계속 운영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영양 수하계곡 강수욕장에서 가족 단위 피서객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모습. 영양군 제공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 등이 야외 물놀이장 운영을 중단했다.

이는 경북도 내 일부 지자체가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과 정부의 집합 자제 요청에도 밀집도가 높고 통제가 어려운 야외 수영장을 운영해 ‘선심 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는 서울신문 보도(7월 20일자 14면)에 따른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포항시는 지난 27일부터 형산강 야외 물놀이장 운영을 멈췄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8월 8일까지 운영을 중단한 뒤 앞으로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이용을 재개할지 정할 방침이다.

또 지난 23일 문을 연 기계면 봉계리 농경철기문화테마공원 어린이 물놀이장도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시는 27일부터 8월 8일까지 운영을 하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면 다시 개장할지를 정할 계획이다.

안동시와 경주시도 27일과 28일부터 낙동강변시민공원 어린이물놀이장, 화랑마을 문무 야외 수영장 운영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시 관계자들은 “물놀이장은 모두 예약을 받아 운영했는데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시민들께서 널리 이해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와 영양군은 코로나 확산에도 불구하고 문정동 야외 물놀이장, 입암면 선바위 관광지 지구 내 하천과 수비면 수하청소년수련원에 마련된 강수욕장을 계속 운영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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