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도 경찰서에서 쉽게 민원 신청한다

입력 2021 09 06 12:00|업데이트 2021 09 06 12:00
점자 및 음성 변환 민원신청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및 음성 변환 민원신청서가 마포경찰서 민원실에 비치돼 있다.<br>마포경찰서 제공
점자 및 음성 변환 민원신청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및 음성 변환 민원신청서가 마포경찰서 민원실에 비치돼 있다.
마포경찰서 제공
마포경찰서는 시각장애인들이 민원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점자 및 음성(QR코드) 변환 민원신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시각장애인들은 경찰서에 민원을 신청할 때 활동보조인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절차나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알 수 없었다. 마포경찰서는 한국장애인소비자연대·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등과 협의를 거쳐 집회신고서 등 민원서식 5종을 점자와 음성으로 변환해 제작했다.

이에 따라 시각장애인들은 점자와 음성 안내에 맞춰 주체적으로 민원을 접수할 수 있게 됐다. 마포서는 이날부터 민원실에 점자 및 음성 민원서식을 비치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마포서는 “이번 시각장애인을 위한 치안서비스 실시가 전국 경찰관서와 타 부처 행정기관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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