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동규가 창밖에 던진 휴대전화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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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0일 용인시 기흥구 오피스텔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관계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br>채널A 캡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0일 용인시 기흥구 오피스텔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관계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채널A 캡처
경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52·구속)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은 지난 7일 유씨가 머물던 경기 용인시 오피스텔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유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휴대전화는 검찰이 지난달 29일 유 전 본부장 오피스텔을 압수수색할 때 유 전 본부장이 창밖으로 던진 휴대전화다. 경찰은 CCTV로 유씨가 던진 휴대전화를 가져간 사람을 특정한 다음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동규씨 변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변호인인 김국일(가운데) 변호사가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는 모습.<br>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br>
유동규씨 변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변호인인 김국일(가운데) 변호사가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는 모습.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은 지난 5일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가져간 사람을 점유이탈물 횡령 및 증거은닉 혐의로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 사건 접수 당일 수사에 착수해 휴대전화를 확보했다”며 “휴대전화 수사는 검찰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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