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 도로공사 교통안내하던 작업자, 화물차에 치여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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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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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애월읍 평화로에서 화물차가 도로포장을 하던 작업자를 치고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 작업자 2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21일 제주서부경찰서와 제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1분쯤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평화로 서귀포방향에서 화물차 운전자 B씨(50)가 도로포장을 하고 있던 작업자 A씨(28)를 치고 전도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 구급대가 10여분 뒤인 오후 3시 23분쯤 현장에 도착해 심정지 상태인 작업자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운전자 B씨는 다행히 찰과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중앙분리대 공사로 인해 갓길에서 통행 차량을 대상으로 교통안내를 하고 있었다.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화물차 조수석 쪽 바퀴가 터져 차량이 우측으로 넘어지면서 피해자 A씨를 덮친 것으로 파악했다. 화물차는 사고 직후 충격으로 제3고성교 다리 밑으로 굴러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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