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파출소에 한때 탄저균 의심 우편물 배달 신고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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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의 한 주민에게 배달된 정체불명의 해외우편물의 모습<br>-제주경찰청 제공
함덕의 한 주민에게 배달된 정체불명의 해외우편물의 모습
-제주경찰청 제공
탄저균이 의심되는 등기우편 크기의 해외우편물이 배달됐다는 주민신고가 제주도 함덕파출소에 접수돼 한때 소동이 벌어졌다.

28일 오후 2시 30분쯤 함덕에 사는 50대 남성이 탄저균 테러 소포를 연상시키는 우편물이 배달됐다며 제주시 조천읍 함덕파출소에 신고를 해 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조사를 하고 있다.

제주경찰청,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함덕의 한 주민이 누가 보냈는지 모르는, 해외에서 발송한 우편물을 받았다. 우편물 안에는 내용을 정확히 알 수 없는 하얀 패드와 스티커, 소크라테스 명언 등이 영어로 적힌 편지등이 있었다.

제주시 동부보건소와 군부대측이 샘플 시료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현재 보건환경연구원에 샘플으로 보내 6시간 지나야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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