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산란계 농장서 AI 확진…10km 내 이동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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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계 64만 3000마리 살처분

방역 당국이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된 농가 진입로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역 당국이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된 농가 진입로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도는 칠곡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로 확진됐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가을 이후 도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산란계 26만 3000여마리를 키우는 칠곡 한 농장은 지난 23일 AI가 의심된다며 칠곡군에 신고했다.

이에 도와 군이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됐고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검사를 한 결과 고병원성 인플루엔자로 나왔다.

도는 25일 발생 농장 산란계를 긴급 살처분했고 반경 500m 이내 가금농장 1가구에서 키우는 닭 38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했다.

또 발생농장 입구와 인근 산란계 밀집단지, 방역대 내 농장 입구 등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차량과 사람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역학 관련 방역조치대상 농장과 시설,차 등 46곳에 대해서는 소독 실태와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축산농가는 자율적으로 농장 내 사람 및 차량 출입을 최대한 통제하고 소독시설이 얼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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