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성, 말라위서 피살…구타 흔적 발견

입력 2024 02 13 06:56|업데이트 2024 02 13 13:21
아프리카 남부 말라위의 수도 릴롱궤 현지 모습. 릴롱궤 시티 페이스북
아프리카 남부 말라위의 수도 릴롱궤 현지 모습. 릴롱궤 시티 페이스북
아프리카 남부 말라위에서 60대 한국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현지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숨진 여성 A씨는 7일(현지시간) 오전 말라위 수도 릴롱궤의 집 근처로 산책 나갔다가 실종됐다.

가족의 신고를 받은 현지 경찰이 수색 끝에 의식을 잃은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발견 당시 A씨의 몸에서는 구타 흔적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외 현지 파견 근무를 하던 가족과 함께 말라위에 머물다 변을 당했다.

외교부는 짐바브웨 대사관 영사를 말라위로 급파해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말라위는 아프리카 대륙 남동부에 자리한 내륙 국가로 북쪽은 탄자니아, 동쪽과 남쪽은 모잠비크, 서쪽은 잠비아와 접해 있다. 한반도 면적의 절반에 인구는 1900만명 정도다. 기독교가 80%, 이슬람교가 18%를 차지한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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