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마트서 음주 후 흉기난동…여성 점원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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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용의자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DB
경찰·용의자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DB


서울 강북구 미아동 마트 흉기난동 사건이 있은 지 일주일 만에 이번에는 경기 하남시 망월동 마트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마트 앞에서 술을 마시던 중 점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 21분쯤 하남시 망월동의 한 마트 앞에서 술을 마시다가, 이를 제지하는 여성 점원 B씨에게 가방에 있던 흉기를 꺼내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를 받는다.

B씨는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현장 인근에서 체포해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미아동 한 마트에서는 소주를 1 ℓ 가까이 마신 남성이 진열돼있던 흉기의 포장지를 뜯고 휘둘러 60대 여성 한 명이 숨진 사건이 있었다.

29일 서울경찰청은 미아동 마트 살인사건 피의자 1992년생 김성진의 얼굴과 이름, 나이를 공개했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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