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동안 몸속에?” 복통 호소한 30대男, 십이지장서 12살 때 삼킨 ‘이것’ 나왔다…中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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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때 체온계 삼켜”…20년간 몸속에

중국의 한 30대 남성이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어린 시절 삼킨 체온계가 몸속에 그대로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웨이보 캡처
중국의 한 30대 남성이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어린 시절 삼킨 체온계가 몸속에 그대로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웨이보 캡처


중국의 한 30대 남성이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어린 시절 삼킨 체온계가 몸속에 그대로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사연이 전해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저장성 원저우에 사는 남성 왕모(32)씨는 최근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가 뜻밖의 진단을 받았다.

검사 결과 그의 십이지장에서는 길쭉한 이물질이 발견됐는데, 의료진은 이를 수은 체온계로 판단했다. 특히 체온계 끝부분이 장벽을 직접 압박하고 있어 장 천공이나 내부 출혈로 이어질 위험이 큰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왕씨는 의료진에게 “12세 때 체온계를 실수로 삼켰지만 부모에게 혼날까 봐 말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별다른 증상이 없어 해당 사실을 잊고 지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긴급 내시경 수술을 통해 체온계를 제거했다. 약 20년 동안 몸속에 있었음에도 눈금 표시 등만 지워졌을 뿐, 기기 자체는 비교적 온전한 상태였다.

전문가들은 “이물질을 삼켰을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증상이 없더라도 장기간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매년 100만명 이상이 이물질을 삼킨 사고로 병원을 찾는다. 그중 60% 이상이 어린이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에는 중국 중부 안후이성에 사는 60대 남성에게서 몸속에 52년 동안 있었던 칫솔이 발견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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