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데이즈, ‘센티멘탈 밸류’ 공동제공사 참여… 영화 IP 투자로 사업 다각화
입력 2026 02 23 10:01
수정 2026 02 23 10:01
종합 미디어 콘텐츠 그룹 모비데이즈(대표 유범령)가 2월 18일 개봉한 영화 ‘센티멘탈 밸류’(수입: 그린나래미디어)에 공동제공사로 참여하며 영화 투자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모비데이즈의 첫 영화 투자 사례로, 영상 콘텐츠 IP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본격 확대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센티멘탈 밸류’는 영화감독인 아버지와 두 딸이 한 편의 영화를 계기로 각자의 상처와 감정을 마주하며 관계를 회복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가족이라는 보편적 소재를 바탕으로 예술과 삶의 경계를 섬세하게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78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아카데미 작품상을 포함해 9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글로벌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연출은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로 국내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요아킴 트리에 감독이 맡았으며, 배우 레나테 레인스베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여기에 엘 패닝, 스텔란 스카스가드 등 세계적 배우들이 합류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주요 출연진 4인이 모두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에 오르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모았다. 인디와이어, 타임지, 롤링스톤, 버라이어티 등 해외 유수 매체는 물론,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등이 ‘올해 최고의 영화’로 언급하며 작품성을 인정했다.
모비데이즈는 2014년 설립 이후 데이터 기반 디지털 마케팅을 핵심 경쟁력으로 성장해온 콘텐츠 기업이다. 2022년 코스닥 상장 이후 K-POP IP 커머스 플랫폼 ‘COKODIVE’를 통해 글로벌 팬덤을 대상으로 한 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부문에서도 ‘별의 전쟁’, ‘로엠 짝퉁겜’을 양대 앱마켓 1위에 올리는 등 IP 기획·운영 역량을 입증해왔다.
회사 측은 그간 축적한 퍼포먼스 마케팅(P&A) 전략과 팬덤 데이터 분석 역량을 영화 산업에 접목해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단순 투자에 그치지 않고, 개봉 전후 통합 마케팅 전략 수립, 타깃 관객 세분화, 온라인 팬 커뮤니티 활성화, 굿즈 및 2차 저작물 기획 등으로 확장해 IP의 장기적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모비데이즈 관계자는 “이번 ‘센티멘탈 밸류’ 공동제공 참여는 당사의 IP 비즈니스 역량을 영화 산업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작품에 참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영화 및 영상 콘텐츠 IP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지속 확대해, 마케팅·커머스·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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