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단체관광객 잡아라…관광 인센티브 쏟아내는 지자체들

김형엽 기자
입력 2026 02 23 11:14
수정 2026 02 23 11:14
경북
봄철 행락객 증가를 앞두고 지자체들이 단체 버스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로 관광객들에게 손짓을 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3일 경북도를 방문하는 단체여행객 유치 확대를 통한 관광지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버스타고 경북관광’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30인 이상 단체여행객이 경북 관광지와 지역 축제장, 전통시장 등을 방문할 경우 버스 임차비를 지원한다. 버스 임차비는 ▲대구·경북권 60만원 ▲수도권(서울·인천·경기) 80만원 ▲기타 지역 70만원 등 출발지역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또한 여행지역 내 숙박비·식비·입장료 등 30만원 이상 소비가 필요하다.
지원신청은 다음 달 9일부터 온라인(네이버폼)으로 사전 신청서를 접수하며, 여행 후 지원금 신청서를 내려받아 증빙자료와 함께 우편으로 제출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참여자 전원 여행자보험 사전 가입이 필수다.
경남 합천군은 여행사가 내·외국인 관광객 10인 이상을 유치해 관내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업소를 이용할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특히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숙박 일수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숙박업소 1개소 이상 이용 시 1인당 1박 1만 5000원, 2박 2만원을 지급한다. 기차나 항공편을 이용해 공항·역에서 합천까지 버스로 이동할 경우 버스 임차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관외등록버스는 40만원, 관내등록버스를 이용할 경우 지역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60만원을 지원한다.
전북 순창군은 올해 개별 관광객 숙박·체험비와 단체 관광객 버스비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2인 이상 10인 미만 개별 관광객이 순창을 방문해 숙박시설에서 1박을 하고 주요 관광지 1곳을 방문하면 1인당 숙박비 최대 1만원, 농촌 체험 시 체험비 50%가 지원된다. 20인 이상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는 버스 1대당 탑승 인원에 따라 20인 이상일 경우 30만원, 30인 이상일 경우 40만원을 지원한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관광지 방문과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단체여행이 늘어날수록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경북의 다양한 축제장과 전통시장 등 경북의 현장 콘텐츠를 더 많은 분들이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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