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그룹, R&D로 미래·수익성 공략

민나리 기자
입력 2026 09 29 00:11
수정 2026 09 29 00:11
첨단기술이 집약된 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 전경. 금호석유화학그룹 제공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수요 둔화와 공급과잉이라는 석유화학 업계의 이중고를 R&D(연구개발) 중심으로 돌파한다. 단순 생산 확대를 넘어 고부가 스페셜티와 친환경 소재로 사업 재편에 나선 모양새다.
지주사 금호석유화학은 전기차 핵심 소재인 SSBR(고기능성 합성고무) 상업 가동을 시작했고, 연간 7만 6000t 규모의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설비 구축 및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에 합류했다. 포스코퓨처엠 등과 손잡고 차세대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계열사 역시 친환경·고부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바이오 에폭시로 규제 대응에 나섰고, 금호미쓰이화학은 MDI 생산능력 확대와 바이오 폴리우레탄 개발에 집중한다. 금호폴리켐 또한 친환경 공정을 도입해 고부가 특수소재 중심으로 사업을 고도화하고 있다.
업황 의존적 구조에서 벗어나 철저한 기술 경쟁력으로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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