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택시 국내 선도기업 SWM.ai, ‘M.AX 얼라이언스’ 참여… 강남 로보택시 성공 노하우로 생태계 구축 이끈다
입력 2026 09 30 13:49
수정 2026 09 30 13:57
로보택시 기술기업 SWM.ai(에스더블유엠)는 30일 서울 역삼동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열린 ‘미래차 생태계 구축 협력 행사’에 참석해 ‘로보택시 실증 및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WM.ai는 정해진 노선만 오가는 기존 자율주행 서비스와 달리, 복잡한 도심에서 승객 호출에 따라 자유롭게 이동하는 로보택시 기술을 가진 국내 대표 자율주행 기업이다. 2024년 9월에는 국내에서 주행 난이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꼽히는 서울 강남 도심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처음 선보이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지난 8월에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운행 차량을 대폭 늘렸다.
이번 협약은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M.AX 얼라이언스’ 활동의 일환이다. 무인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하고 안전성을 검증하는 데 꼭 필요한 양질의 실도로 학습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서로 다른 종류의 자율주행차를 함께 실증하고 데이터를 공유하는 기반도 마련해 미래차 전환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지원기관들도 힘을 보탠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은 무인 자율주행 안전성 평가를 위한 기술 컨설팅, 실도로 시나리오 재현 시험, 데이터 저장 인프라 구축, 정부 지원사업 발굴 등을 통해 M.AX 얼라이언스를 폭넓게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강남에서 운행 중인 SWM.ai의 로보택시 시승 이후 “국내 기술 수준도 많이 발전된 것으로 느꼈고,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잘하는 부분에 집중해서 협력하면 대한민국도 로보택시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혀 이번 얼라이언스를 통한 국가적 자율주행 기술력 확보에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SWM.ai 김기혁 대표는 이번 협약과 관련하여 “우리가 확보한 기술과 실도로 경험을 ‘K-로보택시’라는 산업 모델로 만들어 해외 시장으로 가져가야 한다”며, “해외 실증과 인증, 현지 사업화까지 정부가 함께 지원해 주신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SWM도 강남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로보택시의 완전무인 상용화와 글로벌 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확고한 포부를 밝혔다.
SWM.ai는 이번 M.AX 얼라이언스 합류를 통해 강남 등에서의 풍부한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SW AI 기술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국내 로보택시 생태계 활성화와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 시대를 앞당기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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