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하차 논란이 흥행 신호탄?…시청률 상승세 제대로 올라탄 ‘이 프로그램’
최종범 인턴기자
입력 2026 02 26 16:55
수정 2026 02 26 16:55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이 유재석 단독 MC 체제로 바뀐 이후 되레 시청률 상승세에 올라탔다. MC로 함께 진행을 맡았던 조세호는 지난해 12월 조폭과의 친분설로 논란에 휩싸이며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유퀴즈’ 332회는 전국 가구 기준 4.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유퀴즈’가 기록한 시청률 중에 가장 높은 수치다.
잎사 ‘유퀴즈’는 조세호의 ‘조폭 연루설’로 인해 곤욕을 겪은 바 있다.
유재석과 오랜 기간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던 조세호는 지난해 12월 조직 폭력배와 친분이 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구설에 올랐다.
당시 조세호 소속사 A27 엔터테인먼트는 “행사 과정에서 알게 된 단순 지인일 뿐이며, 대가성 선물이나 부적절한 관계는 전혀 없다”며 “의혹이 제기된 조직폭력배 사업과도 일체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이 같은 해명에도 논란은 잦아들지 않았고 조세호는 결국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께 실망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 사람 관계에 신중해야 했는데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했다”라는 사과와 함께 ‘유퀴즈’ 등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하지만 프로그램은 유재석 단독 진행 체제로 되레 시청률 상승세에 올라탄 모습이다. 조세호 하차 이후 323회에서 처음 시청자를 찾은 ‘유퀴즈’는 시청률이 2.7%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후 시청률은 꾸준하게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고, 지난 4일 330회부터는 줄곧 4%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소셜미디어(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시청률 상승 원인으로 유재석 단독 진행을 꼽고 있다. 단독 체제로 재정비된 이후 시청자 반응이 더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실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지금이 더 안정감이 있고 좋다”, “게스트에게 집중이 더 잘 된다”, “진행이 매끄러워졌다” 등의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또 “유재석 혼자 하니까 미국 토크쇼처럼 깔끔하다”며 “지미 팰런도 혼자 하지 않느냐”며 유재석의 단독 진행을 극찬하는 평가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제작진은 당분간 후임 MC 없이 유재석 단독 체제를 유지하며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유퀴즈’가 정체성을 새롭게 확립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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