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줄줄이 출연에도 효과는 잠깐?” 시청률 굴욕…1%대 추락한 ‘MBC 예능’

MBC ‘마니또 클럽’ 방송화면


MBC의 야심작 ‘마니또 클럽’이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방송 2회 만에 시청률이 1%대로 하락하며 고전하고 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마니또 클럽’ 2회는 전국 기준 1.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일 첫 방송 시청률(2.1%)보다 0.5%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일요일 오후 6시 황금 시간대에 편성된 프로그램으로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마니또 클럽’은 정체를 들키지 않고 누군가에게 몰래 선물을 전달하는 추억의 게임 ‘마니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 방송인 덱스 등 1기 멤버들은 서로의 정체를 속고 속이는 치열한 눈치 싸움 속에서 몰래 선물을 준비하고 전달하며 예상치 못한 설렘과 순수한 기쁨을 경험했다.

MBC ‘마니또 클럽’ 방송화면


3회 방송부터는 팀전 형식의 ‘시크릿 마니또’가 펼쳐진다. 멤버들이 하나의 팀이 되어 더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기 위한 언더커버 선물 작전에 나선다. 개인의 작은 마음이 단체 이벤트로 확장되는 과정을 통해 웃음과 따뜻한 여운을 동시에 전할 예정이다.

이번 시청률 하락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제니와 덱스를 비롯해 코미디언 이수지,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추성훈 등 화제성이 높은 출연진을 내세웠음에도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김태호 PD가 이끄는 제작사 테오(TEO)가 제작을 맡았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만큼, 아쉬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출연진은 역대급인데 편집이 너무 루즈하다”, “추격전의 긴장감을 기대했는데 전개가 느리다”, “구성이 단조롭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MBC 제공


이러한 상황 속에서 MBC는 2차와 3차 출연진 라인업을 공개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마니또 클럽’은 시즌마다 고정 출연자가 교체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10일 공개된 2차 출연진에는 대세 배우 정해인과 김도훈을 비롯해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 코미디언 박명수와 홍진경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를 통해 글로벌 인기를 얻은 배우 고윤정이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3차 출연진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배우 이선빈과 강훈, 방송인 황광희가 출연하는 가운데 영화 ‘과속스캔들’에서 부녀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차태현과 박보영이 ‘마니또 클럽’을 통해 재회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과연 ‘마니또 클럽’이 더욱 강력해진 라인업을 앞세워 초반 부진을 만회하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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