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미팅 당일 “불참” 통보하곤…“중국 갔다”는 아이돌
입력 2025 12 15 09:21
수정 2025 12 15 09:21
그룹 엑소 레이가 팬미팅 당일 불참 소식을 알린 데 대해 사과했다.
레이는 14일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를 통해 “국가화극원(国家话剧院)에서 열리는 중요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급히 베이징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국가화극원은 중국 문화관광부 직속 기관이다.
레이는 이어 “무사히 도착했으니 걱정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팬미팅에 불참한 것에 대해서는 “멤버들, 소속사, 그리고 저의 불참으로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애초 레이는 이날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엑소 팬미팅 ‘엑소 버스’(EXO’verse)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이번 팬미팅은 엑소가 약 1년 8개월 만에 개최하는 자리인 만큼 큰 관심이 모였으나 레이의 불참으로 수호, 찬열, 디오, 카이, 세훈만 팬미팅에 섰다.
첸, 백현, 시우민은 SM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으로 불참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팬 커뮤니티를 통해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레이가 부득이하게 팬미팅에 불참하게 됐다”며 “오랜 시간 기다려주시고 성원해 주신 펜 여러분께 갑작스럽게 참여 멤버 변경을 안내해 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당일 불참 통보를 전한 것에 대해 팬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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