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치매 아내, 상태 악화…“의미 있는 소통 불가능” 절망적 진단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트로트 가수 태진아의 아내 이옥형씨의 치매가 다시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아내의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태진아의 모습이 담겼다.

2년 전 설날 디너쇼 당시 기억을 잃어가는 아내를 무대 위로 데려와 “나를 천천히 잊어버렸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기도했지만 세월의 흐름은 야속했다. 검진 결과 전문의는 “지금 아내분은 중증 치매 상태”라며 “어떤 의미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못한다”는 절망적인 진단을 내놓았다.

6년 전 시작된 치매 증상은 한때 호전되는 듯 보였으나 다시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태진아는 지난해 9월 방송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아내가 치매로 6년째 고생 중”이라며 “응원 덕에 병세가 멈춘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전문의는 과거의 기억을 자극해 병세를 늦추는 ‘회상 치료’를 제안했고, 이에 태진아는 아내와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찾아 미국 뉴욕으로 향했다. 그는 “옛날에 기억했던 곳에 가서 동영상을 찍어오려고 한다”고 전했다.

뉴욕은 태진아에게 재기의 발판이자 아내를 만난 운명의 장소였다. 1980년대 초 뉴욕에서 행상 등을 하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그는 아내를 만나며 비로소 삶의 안정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후 37년 전 히트곡 ‘옥경이’로 정상에 오른 태진아는 2023년 10월, 아들 이루가 작곡하고 본인이 작사한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를 발표하며 다시 한번 아내를 향한 마음을 노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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