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사고때 대피구역서 벼 수확

방사성물질 검사 통과하면 3년 만에 시중 유통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라 대피명령이 내려졌던 곳에서 8일 벼 수확이 이뤄졌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후쿠시마 원전에서 약 15㎞ 떨어진 다무라(田村)시 미야코지(都路)지구에 있는 쓰보이 히사오(平井久夫·63) 씨의 논에서 기계를 이용한 벼 베기가 시작됐다.

이 지역은 원전 20㎞ 이내 권역으로 분류돼 대피 명령이 내려진 경계구역이었지만 지금은 대피 명령이 해제된 상태다.

후쿠시마 사고가 나기 전인 2010년에는 농가 64가구가 51㏊를 경작했으나 원전 사고의 여파로 올해 쓰보이씨를 포함해 3가구가 6㏊에서만 벼농사를 지었다.

작년에는 시험재배만 했기 때문에 출하하지 못했다.

올해 수확분은 전체 포대에 대한 방사성 물질 검사를 거쳐 기준치(1㎏당 1㏃) 이하이면 3년 만에 시중에 유통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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