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고치다 ‘삐끼삐끼’…대만서 ‘아이돌급 인기’ 대박 난 韓치어리더, 깜짝 근황

김민지 기자
입력 2026 11 06 09:48
수정 2026 11 06 09:48
‘삐끼삐끼’ 춤으로 스타덤에 오른 뒤 대만에 진출했던 치어리더 이주은(22)이 농구장으로 무대를 옮긴다.
4일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타이베이 푸방 브레이브스 구단의 발표를 인용해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치어리더 여신 이주은이 브레이브스 응원단에 정식으로 합류한다”고 전했다.
이주은은 2024년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로 활동할 당시 ‘삐끼삐끼 춤’으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유튜브에 이주은이 경기 중 화장을 고치다 해당 춤을 추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는데, 이 영상이 빠르게 퍼지며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2022년부터 KIA 치어리더들이 선보인 삐끼삐끼 춤은 일명 ‘삼진아웃송’으로 불리며, KIA 투수가 상대 팀 타자를 삼진 아웃시켰을 경우 치어리더들이 일어나서 추는 춤이다. 드럼 비트와 DJ의 스크래치 연주에 맞춰 엄지손가락을 들고 몸을 흔드는 이 단순한 동작은 삼진 아웃을 당한 상대 팀과 팬들을 약 올리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이 같은 인기는 외신 보도로도 다뤄졌다. 뉴욕타임스(NYT)는 해당 춤을 조명하며 “삐끼삐끼라고 불리는 매혹적인 KBO리그 KIA 타이거즈의 응원 춤은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수백만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이후 이주은은 대만에 진출, 푸본 엔젤스에 합류했고 2025년 LG 트윈스의 치어리더로도 활동을 병행했다. 당시 대만 TVBS 방송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대만 치어리더팀 ‘푸본 엔젤스’가 이주은을 영입하면서 계약금 1000만 대만달러(약 4억 4200만원)를 지급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대만 프로야구 선수 평균 연봉(약 9000만원)의 약 5배가량이다.
올 시즌엔 대만 활동에만 전념했던 이주은은 야구 시즌이 막을 내리면서 동계 스포츠 중 하나인 농구로 영역을 넓혔다. 이주은은 국내 스포츠에서도 치어리더로 활약하던 이아영, 남민정, 이호정, 박성은과 함께 ‘한국인 치어리더 5인조’로 오는 14일 푸방 브레이브스의 홈 개막전 무대에 오른다.
매체는 “이주은은 눈부신 외모와 전매특허인 달콤한 미소로 대만에서 신드롬을 일으키며 경기장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자리매김했다”며 “구단은 프로농구로 영역을 넓힌 이주은이 강력한 무대 장악력으로 홈구장에 많은 볼거리를 더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은은 “브레이브스 팬 여러분과 하루빨리 만나고 싶다”며 “경기장에서 여러분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하며, 브레이브스를 지지해 주시는 모든 팬분께 저의 넘치는 활력과 열정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 트윅, 무단 전채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