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채소 가격 안정”…강원 농산물수급관리센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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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면적·출하량 조절…“값 폭등락 막아”

강원도 농산물 광역수급관리센터 개소식이 9일 현지에서 열렸다. 강원도 제공
강원도 농산물 광역수급관리센터 개소식이 9일 현지에서 열렸다. 강원도 제공


강원도가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기구를 출범했다.

도는 전국 최초로 농산물 광역수급관리센터를 지난 9일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센터는 도,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지역농협, 영농조합법인, 산지유통법인 관계자와 농업인 등 20명으로 구성된 주산지협의체를 운영하며 봄배추, 고랭지 배추, 가을배추, 고랭지 무 등 4개 농산물의 수요와 공급을 관리해 가격을 안정화한다.

지역농협과 협약을 맺고 계약재배를 하는 농가에 안정생산지원금을 주며 재배면적과 출하 시기, 출하량을 조절한다. 출하 가격이 도매가보다 낮으면 차액을 보전하기도 한다. 농산물 가격 폭락 뒤 산지 폐기하거나 수매 비축하는 기존의 사후적 조치가 아닌 생산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에 걸쳐 수급을 조절하는 사전적 조치여서 가격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최동진 도 원예팀장은 “육묘 단계부터 재배면적을 관리하고, 작황에 따라 출하 시기나 양을 조정하며 가격 불안정을 해소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센터는 내년까지 2년 동안 시범 운영된 뒤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강민 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센터는 기후 위기와 가격 변동성 심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강원형 수급 관리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춘천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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