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채소 가격 안정”…강원 농산물수급관리센터 가동

김정호 기자
입력 2026 03 10 13:02
수정 2026 03 10 13:02
재배면적·출하량 조절…“값 폭등락 막아”
강원도가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기구를 출범했다.
도는 전국 최초로 농산물 광역수급관리센터를 지난 9일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센터는 도,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지역농협, 영농조합법인, 산지유통법인 관계자와 농업인 등 20명으로 구성된 주산지협의체를 운영하며 봄배추, 고랭지 배추, 가을배추, 고랭지 무 등 4개 농산물의 수요와 공급을 관리해 가격을 안정화한다.
지역농협과 협약을 맺고 계약재배를 하는 농가에 안정생산지원금을 주며 재배면적과 출하 시기, 출하량을 조절한다. 출하 가격이 도매가보다 낮으면 차액을 보전하기도 한다. 농산물 가격 폭락 뒤 산지 폐기하거나 수매 비축하는 기존의 사후적 조치가 아닌 생산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에 걸쳐 수급을 조절하는 사전적 조치여서 가격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최동진 도 원예팀장은 “육묘 단계부터 재배면적을 관리하고, 작황에 따라 출하 시기나 양을 조정하며 가격 불안정을 해소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센터는 내년까지 2년 동안 시범 운영된 뒤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강민 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센터는 기후 위기와 가격 변동성 심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강원형 수급 관리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춘천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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