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간다 VS 3위 간다…현대캐피탈 VS 우리카드 피말리는 접전, 승자는?

김기중 기자
입력 2026 03 10 22:53
수정 2026 03 10 22:53
1위에 오르려는 집념과 3위를 향한 열정이 맞부딪힌 경기였다.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과 2시간 57분간의 혈투 끝에 값진 승리를 거뒀다.
우리카드는 1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점수 3-2(18-25 27-25 32-34 25-19 15-13)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의 경기 전 승점은 65로, 1위 대한항공과 1점 차에 불과했다. 1위 직행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우리카드는 승점 50으로 5위였지만, 3위 KB손해보험(승점 55)에, 4위 한국전력(승점 52)과 점수 차가 적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3위 KB손보와 승점 차를 3으로 줄이며 봄배구 진출 희망을 살렸다. 이날 외국인 ‘쌍포’ 아라우조와 알리가 각각 34점, 32점을 터뜨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35점, 레오가 24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는 현대캐피탈이 가져갔지만, 2세트에서 접전 끝에 우리카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는 치열한 혈투가 이어졌다. 우리카드와 팽팽한 공방전을 펼치던 현대캐피탈은 22-24 위기에서 연거푸 점수를 추가해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고, 32-32에서 2점을 추가해 결국 3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박진우, 아라우조, 알리 등 선수들의 고른 득점을 내세워 4세트를 잡았고, 분위기를 이어 최종 5세트에서 웃었다.
이날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제압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흥국생명은 홈에서 IBK기업은행을 맞아 세트 점수 3-2(25-20 23-25 16-25 25-19 15-12)로 꺾었다. 3위 흥국생명은 승점 57(19승 16패)을 기록해 4위 GS칼텍스(승점 51·17승 16패)와 승점 차를 6으로 벌리면서 플레이오프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다만 GS칼텍스가 아직 정규리그를 3경기 남겨놓고 있어 준플레이오프(준PO)가 열릴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준PO는 정규리그 결과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내일 경우 단판승으로 3위를 가리는 제도다.
반면 5위 기업은행(승점 49·16승 18패)은 이날 패배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기업은행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도 다른 팀의 경기를 지켜보고 경우의 수를 따져야 준PO 진출 여부를 알 수 있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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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거둔 승리 방식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