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윤’에 발끈한 전한길, 국민의힘 탈당 번복 소동

문경근 기자
입력 2026 03 11 13:55
수정 2026 03 11 13:55
전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씨가 국민의힘 탈당 계획을 발표했다가 몇 시간 만에 이를 전격 취소했다.
전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11일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탈당계를 제출하겠다”고 했다. 이어 같은 날 밤 10시경 언론 공지를 내고 “11일 오전 10시 전씨가 직접 당사를 방문해 탈당계를 내고 관련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까지 공개했다.
하지만 탈당 예고 시간으로부터 불과 8시간 전인 11일 새벽 2시경, 전씨 측은 ‘전한길 대표 탈당 취소 공식 입장문’을 통해 탈당 의사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런 결정 번복에 대해 전씨 측은 “윤석열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탈당을 극구 만류하며 요청해 온 것에 따른 조치”라고 했다.
전씨는 과거에도 정치적 독자 노선을 모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4월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직후 창당을 검토했으나, 당시 윤 전 대통령의 만류로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정치적 노선을 명확히 정하라고 압박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 측의 만류를 명분으로 탈당 계획을 철회하면서, 당분간 이를 둘러싼 여진은 지속될 전망이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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