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골 난조 한국 여자농구, 독일에 완패…FIBA농구 월드컵 예선 나이지리아와 오늘 밤 2차전

이제훈 기자
입력 2026 03 12 10:07
수정 2026 03 12 16:26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 독일과의 경기에서 외곽을 비롯한 필드골 난조로 독일에 29점차로 완패했다.
한국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빌뢰르반에서 열린 2026 FIBA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에서 독일에 49-76으로 패했다.
올 9월 독일에서 열리는 농구월드컵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최종예선에는 모두 24개국이 참가해 빌뢰르반과 중국 우한,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6개국씩 나눠 경쟁을 펼쳐 본선에 나설 팀을 가린다.
한국은 콜롬비아와 필리핀, 독일, 프랑스, 나이지리아와 경쟁하는데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한 독일과 지난해 아프로바스켓 우승국으로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나이지리아를 제외한 나머지 4개국 중 상위 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현실적으로 콜롬비아와 필리핀을 잡고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한국은 12일 오후 10시 나이지리아와 경기를 갖는다.
주전 상당수가 미국 여자프로농구 WNBA에서 활약하는 독일을 상대로 한국은 높이의 열세를 실감했다.
한국은 1쿼터 종료 7분46초전 강이슬의 3점포로 8-7로 잠시앞섰지만 그게 다였다. 독일은 가공할 높이를 앞세워 프리다 뷔흐너와 알렉시스 페터슨 등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순식간에 앞서나갔고 12-23으로 뒤진 채 마쳤다.
2쿼터에서도 흐름은 변하지 않았고 뷔흐너가 공수 양면에서 모두 맹활약을 하면서 전반을 20-40으로 끌려갔다.
전열을 정비한 한국은 3쿼터들어 독일을 무득점으로 묶고 박지수가 연이어 득점하면서 26-40으로 점수차를 좁혔지만 거기까지였다. 오히려 4쿼터에서는 리바운드 다툼에서 열세를 보이며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한국은 리바운드에서 33-55로 크게 뒤졌고 필드골 성공률도 26%로 42%인 독일에 밀렸다. 특히 3점슛은 33개를 던져 5개(15.2%)밖에 들어가지 않는 난조를 보였다. 반면 독일은 29.6%로 한국에 앞섰다.
강이슬(KB)이 팀 내 최다인 11점을 올렸고 최이샘(신한은행)이 8점, 박지수(KB)가 7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독일은 파워 포워드 프리다 뷔흐너(21점 9리바운드), 가드 레오니 피비히(16점 5리바운드) 등이 활약했다.
박수호 감독은 경기 후 “독일을 상대로 준비한 것이 많았지만 선수들이 첫 경기에 부담을 느낀 것 같다”면서 “장점인 외곽슛이 잘 들어가지 않으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고 루스볼을 우리 쪽으로 가져오지 못한 점이 아쉬운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강이슬은 “슛을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는 괜찮았고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면서 “다음 경기에서 슛 성공률을 높인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제훈 전문기자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을 점검해보세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진출 조건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