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녹조 예방’ 부력수차 가동
입력 2026 06 11 14:43
수정 2026 06 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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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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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류 상수원 지점에서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빠르게 늘어난 가운데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돼 녹조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경남 함안군과 창녕군 사이 낙동강 칠서 지점의 유해 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 1일 ㎖당 4877개에서 지난 8일 7280개로 증가했다.
양산시와 김해시 사이 물금·매리 지점은 같은 기간 ㎖당 2418개에서 8458개로 3.50배 늘었다.
상수원 구간 조류경보제는 녹조 원인인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 ㎖당 1000개를 넘으면 ‘관심’, 1만 개 이상이면 ‘경계’, 100만 개 이상이면 ‘대발생’ 단계가 발령된다.
낙동강청은 지난 8일 오후 6시를 기해 칠서와 물금·매리 지점에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물환경정보시스템 조류예측정보에 따르면 두 지점의 유해 남조류 세포 수는 이날 이미 경계 단계 기준인 ㎖당 1만 개 이상을 넘어섰을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는 기상청이 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수온 상승에 따른 녹조 확산 우려도 나온다.
유해 남조류는 수온이 오르고 일사량이 늘어나는 여름철에 증식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환경단체는 낙동강 보 개방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한다.
환경부는 녹조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는 시기에 맞춰 낙동강 8개 보를 순차 개방해 녹조 저감에 나설 방침이다.
다만 농사철 농업용수 이용 등을 고려하면 보 개방 시기를 앞당기기는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낙동강청은 경남도,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녹조 계절관리제 낙동강유역추진단 회의’를 열고 조류차단막과 정수처리시설 등을 점검하며 녹조 발생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낙동강청 관계자는 “오염물질 유입을 줄이기 위해 야적퇴비 관리 등 점검을 실시해오고 있다”며 “민관 협업 체계를 통해 녹조 발생에 대응하고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이날 경기도 한 저수지에 녹조 예방을 위한 부력수차가 가동되고 있는 모습.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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