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이란 출입 모든 해상교통 봉쇄 조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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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인근 걸프만 해상에 떠 있는 화물선들. 2026.3.11 로이터 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인근 걸프만 해상에 떠 있는 화물선들. 2026.3.11 로이터 연합뉴스


미군이 미 동부시간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1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포고령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봉쇄 조치는 아라비아만(페르시아만)과 오만만에 있는 모든 이란 항구를 포함해 이란 항구와 연안 지역을 출입하는 모든 국가의 선박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중부사령부는 봉쇄 범위를 제한적으로 설정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란 항구를 출발지나 목적지로 하지 않는 선박에 대해서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행의 자유를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중부사령부는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첫 종전 협상이 결렬된 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모든 선박에 대해 봉쇄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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