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저스 대표, 오늘 새벽배송 뛴다…정치권과 ‘야간노동 실태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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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새벽배송 현장 찾은 로저스 쿠팡 대표.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연합뉴스
지난 12일 새벽배송 현장 찾은 로저스 쿠팡 대표.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연합뉴스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대표가 야간 노동 실태 파악을 위해 19일 야간 배송 현장에 직접 나선다.

이날 유통업계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는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이날 오후부터 20일 새벽까지 경기 성남 인근 쿠팡 캠프를 방문해 택배 분류부터 배송까지 새벽배송 업무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해 12월 31일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국회 연석청문회에서 성사됐다. 당시 염 의원은 택배 야간 근무 강도를 함께 체험해보자고 제안했고, 로저스 대표가 이에 동의하며 일정이 확정됐다.

앞서 로저스 대표는 청문회에서 “야간 근무가 주간보다 힘들다는 증거를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답변해 야간 노동의 고충을 외면한다는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번 행보는 해당 발언으로 불거진 비판 여론을 의식해 직접 실태를 확인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로저스 대표는 지난 12일에도 사전 점검 차원에서 물류 현장을 깜짝 방문해 새벽배송을 수행했으며 이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쿠팡 측은 “로저스 대표가 현장 점검과 더불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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