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주먹악수도 악수만큼 감염에 취약… 건강까지 배려한 목례 어때요

입력 2021 06 22 17:48|업데이트 2021 06 23 01:50
Q.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왜 ‘악수 대신 목례’ 캠페인을 하나요.

A. 캠페인을 통해 비접촉 인사 문화를 정착시키려 합니다. 감염병을 예방함으로써 국민 건강권 보호 및 건강보험 재정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입니다. 다만 악수 등 접촉식 인사에 대해 중장년층은 친근함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젊은층은 기본적인 예의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단은 목례야말로 상대방의 건강까지 배려하는 최적의 비접촉식 인사법임을 널리 알리려고 합니다.

Q. 주먹악수로 감염병 예방은 충분하지 않나요.

A. 코로나19 상황에서 주먹을 맞부딪치며 인사하는 주먹인사가 대안으로 많이 활용됐습니다. 하지만 손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감염 위험성은 악수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Q. 악수와 주먹악수, 둘 다 어느 정도로 감염병에 취약한 건가요.

A. 지난해 8월 미국의 의학 전문 콘텐츠 렐리아스 미디어에서 한 가지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 참여자들에게 MS2(비병원성 박테리오파지)에 오염된 키보드와 마우스를 2분간 사용하게 한 후 오염되지 않은 참가자와 무작위로 악수 및 주먹악수를 하게 한 것인데요. 그 결과 악수(22%)뿐 아니라 접촉면이 현저히 좁은 주먹악수(16%)도 바이러스 전이 빈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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