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서 ‘럼피스킨병’…농장 183곳 긴급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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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네 번째…살처분 등 긴급방역
럼피스킨병 발생 농가 주변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신문DB.
럼피스킨병 발생 농가 주변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신문DB.
강원도 양구와 횡성에 이어 최북단인 고성에서도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도내는 지난 28일 양구에 이어 네 번째 럼피스킨병 농가 확진 사례다.

29일 도 방역 당국에 따르면 고성군 죽왕면의 한 한우 농가의 소가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농가에서는 소가 고열, 식욕부진 등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진행해 럼피스킨병 감염이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하고 발생 농가의 소 23마리를 긴급 살처분·매몰 조치 중이다.

이어 발생 농가 반경 10킬로미터 이내 소 사육 농가 183곳, 소 6173마리에 대해서는 5일 이내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럼피스킨병은 소(牛)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과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나타난다. 모기 등 흡혈 곤충으로 주로 전파되고 폐사율은 10% 이하다. 인수공통 전염병이 아니라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강원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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